가끔 소심해진다.
상대의 기분을 살피느라 소심한게 아니고
내 기분을 신경쓰느라 그렇게 된다.
요코 얘기를 울타리 밖에서 할 때 특히 조심스럽다.
말 나올거 젤 많고, 말 나오기 젤 쉽고...그런거 아니까.
더 아프고 덜 아픈 손가락은 없지만,
물리고 싶지 않은 손가락은 있다.